첫째는 1인가구의 증가이다. 매년 1인가구의 숫자는 급증하고 있으며, 1인가구에 최적화되어 있는
서비스 분야가 스트타업들이 많이 도전하는 영역이며, 물류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따라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기술 기반의 사회시스템 변화를 이끌어 내는 분야도 1인가구 중심의 서비스
시장이다. 2021년에는 시사저널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1인가구가 무려 700만을 넘어섰다. 따라서,
물류 스타트업들도 이러한 1인가구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 및 제품에 기술융합화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신시장 창출에 도전해야 한다. 따라서, 물류분야의 스타트업은 1인가구의 실생활 소비
생활에 적합한 모바일 인터넷 기술을 비롯한 ICT 기술을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개발과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싱글슈머”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물류기반 스타트업은 디지털화에 익숙한
젊은세대들에게 적합한 ICT 기술을 활용하는게 사업화의 전략이다.
또한 1인가구의 증가는 반려견 전성시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따라서, 1인가구와 반려견시장에
맞는 “싱글슈머” 유통 플랫폼을 선점하는게 물류 스타트업의 도전 과제이다. 단순한 제조만 가지고
시장에서 승부하는 것보다는 배송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도 “싱글슈머” 시장에 대한 물류
스타트업의 경쟁력이다.
둘째는 바로 시니어 연령층의 급속한 증가이다. 시니어 계층은 매년 갈수록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시장에서의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과거의 아날로그 방식의 물류에 익숙한
세대이기는 하지만 디지털 기술에 경험을 하는 5060세대는 그나마 디지털 라이프에 적응을 하고
있다. 따라서, 시니어 세대들에게 적합한 물류 서비스를 개발하는 O2O 서비스가 물류 스타트업
시장에서는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기존에 수기, 전화, 엑셀 등으로 이루어지던 운송업무를
디지털화하여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고 또 물류기반 스타트업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단일
플랫폼으로 물류 네트워크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기존에 기업이 가진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주문관리 시스템, 창고관리 시스템, 운송관리 시스템 등 물류 프로세스와 연동하여
업무와 관련된 플레이어들에게 모두 동일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와 고령화인구의
급증과 같은 급격한 시장변화에도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더 나아가 시니어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하여 쿠팡을 비롯한 물류
스타트업들은 애초부터 물류서비스 자체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고객의 불편 해소하고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재화의 공간적 효용 (운송서비스), 시간적 효용(보관서비스)을 창출하는데
주력하는 것도 고객 Retention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시니어 시장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이런 시장과 고객의 트랜드 분석을 통하여 고정고객화하는 것은 물류기반 스타트업의
미래 생존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