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6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아세안 11개 회원국 대표단과 한국의 산·학·연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동티모르가 새로운 아세안 회원국으로서 처음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은 2010년부터 아세안 회원국의 교통 분야 고위급 관계자를 초청해 교통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돼 왔다. 이번 포럼에는 필리핀 교통부를 비롯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등 11개 회원국이 참여했다.
올해 포럼은 ‘AI와 함께 나아가는 교통의 미래(Moving Together with AI toward the Future)’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날 공식 세션에서는 AI 기반 미래 교통정책과 국가전략, AI를 활용한 교통 서비스 적용 사례, 아세안 각국의 교통 분야 AI 활용 경험과 전략 등이 논의됐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실증도시 추진 현황과 K-AI 시티 구현 방안, AI 기반 교통신호 최적화 등 국내 정책과 기술 사례가 소개됐다.
아세안 국가들의 교통 분야 AI 활용 사례와 향후 협력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한국과 아세안은 AI 기술을 활용한 교통 서비스의 발전 가능성을 공유하고, 향후 교통 분야 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며 공동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둘째 날에는 국내 기업과 아세안 대표단 간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AI·모빌리티 분야의 협력 수요를 발굴했다. 이어 경기 화성에 위치한 K-City를 방문해 실제 도로 환경을 재현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둘러보고, 화성시내 자율주행 실증존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시승하며 도시공간 통합 실증 현장을 체험했다.
이번 포럼은 AI를 활용한 교통정책과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과 아세안 간 미래 교통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동티모르의 첫 참여를 계기로 아세안과의 교통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AI와 자율주행 등 미래 교통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