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은 국가 교통체계와 물류정책을 담당하는 조직입니다. 국민의 이동을 지원하는 교통정책부터 산업 활동의 기반이 되는 물류정책까지, 국가 경제와 일상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중 물류정책관은 교통물류실 산하에서 우리나라 물류정책 전반을 맡고 있는 자리입니다. 국가물류기본계획, 물류산업 제도, 첨단물류, 화물운송, 생활물류 등 물류산업의 기반을 설계하고 주요 현안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물류가 기업활동과 국민 생활을 연결하는 핵심 기반인 만큼, 물류정책관의 역할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5월 물류정책관으로 부임한 심지영 국장을 만나 국내 물류산업의 주요 현안, 그리고 미래 물류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 사진출처 : 물류신문
Logis Zine 독자들에게 소개 말씀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심지영 국장
안녕하세요.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 심지영입니다. 현재 교통물류실 산하에서 우리나라 물류정책 전반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친환경 물류체계 구축,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물류 서비스 개선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토교통부에서 교통안전, 국제항공, 공간정보, 자동차정책, 항공산업, 모빌리티 등 다양한 교통 분야의 정책 업무를 경험해 왔습니다. 특히 국제협상과 국제회의에 정부 대표로 참여하며 국가를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보람을 크게 느꼈습니다.
물류 분야는 첨단물류과장으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항공, 자동차, 모빌리티 등 여러 분야를 경험해 온 만큼 물류를 육상물류에만 한정하지 않고, 항공물류와 철도물류, 첨단물류까지 함께 바라보는 시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어떤 자리인지 궁금합니다.
심지영 국장
물류정책관은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 내에서 우리나라 물류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입니다.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인프라 관리, 첨단물류 전환, 화물운송시장 제도, 생활물류 서비스, 국가물류기본계획, 국제물류 협력 등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첨단물류 분야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물류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존 물류 R&D가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새로운 연구개발 과제를 기획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또한 내륙물류기지와 같은 기존 인프라를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한 중장기적 검토도 필요합니다.
화물운송시장에서는 안전운임제와 같은 제도적 현안을 살피고, 생활물류 분야에서는 택배·새벽배송·배달 서비스처럼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다룹니다. 앞으로는 육상물류뿐 아니라 항공물류와 철도물류까지 포함해 국가 물류의 방향을 종합적으로 설계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류정책관실 산하에 여러 부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부서들이 있으며, 각 부서가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심지영 국장
물류정책관실 산하에는 물류정책과, 첨단물류과, 물류산업과, 생활물류정책팀이 있습니다. 물류정책과는 국가물류기본계획과 국제협력을 담당하고, 첨단물류과는 스마트물류센터 조성 등 물류시설 개발과 물류 관련 R&D 등을 맡고 있습니다. 물류산업과는 화물운송 제도와 종사자 근로환경을 관리하며, 생활물류정책팀은 택배와 생활물류 서비스 개선, 종사자 보호 등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물류 분야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무엇이며, 이러한 과제 속에서 물류정책관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심지영 국장
현재 우리나라 물류 분야의 중요한 현안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물류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싸고 빠른 물류’가 중요한 기준이었다면, 지금은 국제 정세 불안과 공급망 재편 속에서 물품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역량이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반도체나 콜드체인처럼 품질 유지가 중요한 분야에서는 운송 과정에서 제품 상태를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산업 경쟁력과도 연결됩니다.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라 빠르고 정확한 배송 요구도 커지고 있으며, 탄소 배출 감축과 같은 환경 이슈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동시에 물류 종사자의 안전과 근로환경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소비자의 편의, 기업의 비용부담과 동시에 종사자의 안전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 있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물류정책관으로서 공급망 안정화, 전자상거래 대응, 스마트·친환경 전환, 종사자 보호를 함께 조율하며 국민 생활과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물류체계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최근 집중하고 있는 대표적인 물류 진흥 사업은 무엇이며, 이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심지영 국장
국토교통부가 최근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물류 진흥 사업은 AI 기술 도입 지원사업입니다. 기존의 스마트물류센터 인증과 관련 지원 사업을 이어가면서, 올해부터는 물류 현장에 AI 기술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전자상거래 확대와 빠른 배송 수요 증가, 물류센터 인력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온라인 주문이 늘어나면서 물류센터가 처리해야 하는 물량과 업무 복잡도는 커지고 있지만, 중소·중견 물류기업은 초기 투자비 부담과 도입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AI 기술을 쉽게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AI 기반 소프트웨어나 자동화 장비 구입 비용을 지원해 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있습니다. AI 기술은 재고관리, 상품 분류, 피킹 동선 최적화, 입출고 예측 등 물류센터 운영 전반의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사업이 정착되면 물류기업들이 AI 기술 직접 경험을 통해 AI 기술 도입 효과를 체감하여, 물류 AI 기술 도입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물류센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인력난에 대응하며, 물류산업 전반의 스마트화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물류산업의 AI 전환이 강조되고 있지만, 일반인이나 학생 입장에서는 어떤 교육을 통해 관련 역량을 키워야 할지 막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앞으로 물류와 AI를 함께 이해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어떤 교육 체계가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심지영 국장
물류와 AI를 함께 이해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물류 전공 지식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함께 갖출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AI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물류 프로세스와 산업 구조를 이해한 상태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AI나 디지털 기술은 입사 후에도 일정 부분 교육할 수 있으므로 물류를 잘 이해하는 인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물류는 주문, 재고, 보관, 배송, 생산 흐름까지 연결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산업 구조와 현장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전자상거래가 확대되면서 주문 데이터와 재고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는 능력도 중요해졌습니다. 빠른 배송 역시 단순히 배송 속도를 높이는 문제가 아니라, 어떤 상품이 어느 지역에서 자주 주문되는지 파악하고 보관 단계부터 물품을 적정한 위치에 미리 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앞으로는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데이터 중심의 경험을 확대하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물류를 전공한 학생들이 빅데이터, 데이터 관리, AI 활용, 창고관리시스템, 자동화 로봇 등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함께 익힌다면 기업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물류와 AI 융합 관련 프로그램 중, 일반인이나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심지영 국장
물류와 AI 융합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일반인에게는 국제물류산업대전과 같은 현장형 행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류는 거의 모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접하고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는 다양한 물류기업을 만나고, AI·자동화 로봇 등 최신 물류기술이 실제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류 자동화 설비,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물류센터 기술 등은 책이나 강의만으로 이해하기보다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또한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세미나를 통해 물류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기업들이 어떤 기술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산업 동향과 변화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커피챗이나 네트워킹 프로그램처럼 기업 관계자와 청년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기업과 직접 소통하면 산업 현장에서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고, 자신의 관심 분야를 더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장형 프로그램은 일반인과 학생이 물류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AI 기술이 물류 현장에서 실제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분야와 정복해야 할 분야는 어디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심지영 국장
현재 물류 현장에서 비교적 잘 적용되고 있는 분야로는 물류센터 로봇, 운송관리시스템, 공간 효율화 기술을 들 수 있습니다. 물류센터 내부에서는 AMR과 같은 로봇 기술이 상품 이동과 작업 부담 완화에 활용되고 있으며, 반복적인 이동 작업을 줄여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송관리 측면에서는 TMS와 같은 시스템이 중요합니다. 차량 위치와 도착 시간을 관리하고 특정 시간대에 차량이 몰리지 않도록 조정하면 물류센터 대기시간과 교통 혼잡,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도권처럼 부지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서는 오토스토어와 같은 공간 효율화 기술도 중요합니다. 제한된 공간 안에서 상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빠르게 꺼내기 위해서는 수요 예측과 데이터 기반 재고 배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정복해야 할 분야로는 콜드체인 물류를 들 수 있습니다. 신선식품이나 고가 제품은 배송 과정에서 온도 변화, 충격, 보관 상태 등을 추적하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AI 기반 추적과 관리 기술이 갖춰진다면 소비자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우리나라 물류 품질 관리 역량을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공공기관은 사기업과 비교했을 때 준비 과정에 있어서 뚜렷한 차별점이 있어 보입니다. 국토교통부 같은 국가기관에서 물류 분야에 종사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어떤 공부를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심지영 국장
물류 분야는 국가기관, 공기업, 민간 물류기업, 화주기업 등 다양한 진로가 열려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같은 국가기관에서 일하고 싶다면 공무원이 갖는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기관은 정책을 수립하고 제도를 운영하며, 국민 안전과 산업 생태계 전체의 균형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물류학과 교통학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행정학, 경제학, 법학처럼 제도와 정책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식도 함께 공부하면 도움이 됩니다.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부분은 물류 전 과정에 대한 이해입니다. 주문이 발생한 순간부터 상품이 고객에게 도착하기까지의 흐름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제품이 원래의 품질과 상태를 유지한 채 전달되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생산, 재고, 보관, 운송, 배송이 맞물리는 과정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시기에는 해외 운송과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특정 항로가 막히거나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생겼을 때 대안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각이 중요합니다. 국가기관에서 물류 분야를 담당하고 싶다면 물류 프로세스와 산업 생태계를 폭넓게 이해하고, 국가와 산업 전체를 바라보는 시야를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중반부에 물류와 AI에 대해서 여쭙고, 말씀을 들어보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면 좋을지 궁금한 물류 꿈나무가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국장님께서 생각하시는 ‘AI 시대 물류 전문가가 되기 위한 준비’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심지영 국장
AI 시대의 물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기술을 이해하는 능력과 함께 소비자 경험과 현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소비 패턴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었습니다. 소비자는 자신이 기대한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받기를 원합니다.
따라서 물류 전문가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어떤 불편을 느끼는지,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예측과 분석 능력이 중요합니다. 어떤 상품이 자주 주문되는지, 반품이 많은 이유는 무엇인지, 상품 자체의 문제인지 배송 과정의 문제인지 등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AI 활용 능력도 중요합니다. 특히 AI 시대에는 질문을 잘 던지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같은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질문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AI가 제시하는 답변 가운데 부정확한 내용을 걸러낼 수 있는 판단력도 갖춰야 합니다.
실제 경험 역시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AI 솔루션이 있어도 현장의 물류 프로세스를 모르면 제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물류는 모든 산업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현장이든 직접 경험하며 문제를 체감하는 과정이 도움이 됩니다.
물류는 국제정세와 무역 흐름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물류 현장뿐만 아니라 세계의 흐름을 함께 바라보는 시각도 필요합니다. 결국 AI 시대의 물류 전문가는 데이터와 기술을 이해하면서도, 소비자 경험, 현장 감각, 문제 해결력, 글로벌 시각을 함께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 변화에 따라 물류 분야에서 요구되는 인재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차세대 물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어떤 지원 방향이나 현장 연계 방안을 고민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심지영 국장
차세대 물류인 양성을 위해서는 기존의 물류 인재양성 지원 체계를 계속 점검하고, 산업 변화에 맞게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물류 분야에서도 기술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학생들이 이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고 현장을 경험하며 역량을 쌓는 기회가 중요합니다. 인턴십이나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자신이 어떤 일을 해봤는지 보여주는 과정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물류 관련 행사나 커피챗 같은 프로그램은 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기업 관계자와 직접 만나 어떤 인재가 필요한지 듣고, 학생들은 산업 현장의 수요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중견기업 등 다양한 물류 관련 기업에서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청년들이 여러 현장을 경험하고 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장형 교육과 매칭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물류 분야 진출을 꿈꾸고,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심지영 국장
물류 분야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무엇보다 시야를 넓게 가져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류는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입니다. 이 분야에서 일한다는 것은 국민의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하고, 국가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일입니다.
동시에 물류는 매우 글로벌한 분야입니다. 국내 배송과 보관뿐만 아니라 해외 공급망, 무역, 글로벌 소비 흐름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국 제품과 콘텐츠가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를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물류망과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국내에만 시야를 한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해외에서도 한국 인재들이 가진 성실함과 실행력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한국 제품과 산업을 잘 이해하는 인재들이 해외 물류 현장에 진출한다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오래 준비만 하기보다 다양한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직장을 찾기보다, 어떤 현장이든 직접 일해보고 문제를 해결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물류는 실제로 부딪혀보며 배우는 것이 많은 분야입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넓은 시야도 중요해집니다. AI와 데이터 역량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물류는 사람, 소비, 무역, 역사, 국제 정세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변화에 열린 자세로 계속 배우고, 기술 역량과 인문학적 시야를 함께 갖춘다면 물류 분야에서 더 큰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